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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성수 맛집 추천(카페 KANTO 성수, 라멘집 멘야마쯔리)

안녕하세요! Molly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맛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할 맛집은 서울 성수동에 있는 'KANTO 성수'와 '멘야마쯔리'입니다. 

 * 모두 내돈내산 해서 간 곳입니다(광고 X)

1. KANTO 성수

KANTO 성수는 KANTO 성수는 성수역 4번 출구에서 도보 약 5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하니 참고하세요!

사실 이전에 성수 갔을 때 한 번 갔었던 카페인데요.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카페이기도 하고 지방 사는 친구를 오랜만에 만나 성수 오면 데려가고 싶어서 또 갔습니다 ㅎㅎ

참, 처음 갔을 때는 KANTO 카페가 성수에만 있었는데, 최근에 검색해 보니 분당, 수원, 경기도 광주, 천안, 대전에도 생겼더라고요 ㅎㅎ 원래는 지역 이름 안 붙이고 'KANTO'라는 이름만 있었는데 지방에도 개점하고 나서 이름 뒤에 지역명을 붙인 것 같습니다. 해당 지역에 사시는 분들은 성수까지 무리해서 가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KANTO 성수 출입구
KANTO 성수 출입구

KANTO 성수 출입구입니다. 처음 갔을 때 안 보여서 근처에 도착하고도 헤맸는데 이번에도 똑같이 헤맸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출입구 가기 전에 비교적 넓고 짧은 골목길이 있고, 그 골목길 들어가는 길에 입간판이 세워져 있어요(입간판은 길 찾느라 깜빡하고 못 찍었습니다 ㅎㅎ) 방문하실 때 설마 여기야?라고 생각하신다면 네, 거기가 맞습니다.

KANTO 성수 계단
KANTO 성수 계단

들어가서 오른쪽을 보면 이렇게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친구가 여기 맞냐고, 내려갔는데 아무것도 없는 거 아니냐고 하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처음 갔을 때 의심하면서 내려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KANTO 성수 메뉴판
KANTO 성수 메뉴판

내려가면 왼쪽에 바로 주문하는 곳이 바로 있는데요. 메뉴판이 아이패드로 되어 있답니다. 처음 방문했을 때는 블랙크림(6,500원)으로 먹었었는데 친구한테도 추천해 줘서 친구는 블랙크림으로 시켰고요. 저는 먹구름(7,000원)이 궁금해서 그걸로 시켰습니다. 디저트로는 블랙 글라스(6,000원), 블랙 파운드(5,500원)로 주문했습니다.

KANTO 성수 디저트 모형
KANTO 성수 디저트 모형

옆에 여기서 판매하는 디저트 모형이 있었는데요. 왼쪽부터 블랙 휘낭시에, 블랙 누텔라 스모어, 블랙 파운드, 블랙 글라스입니다.

KANTO 성수 전시품
KANTO 성수 전시품

주문하는 곳 앞에 있는 전시품이고요.

KANTO 성수 전시품
KANTO 성수 전시품

주문하는 곳 오른쪽에 커피 관련 용품? 같은 것이 있었습니다.

KANTO 성수 내부 인테리어 전시
KANTO 성수 내부 인테리어 전시 1
KANTO 성수 내부 인테리어 전시
KANTO 성수 내부 인테리어 전시 2
KANTO 성수 내부 인테리어 전시
KANTO 성수 내부 인테리어 전시 3
KANTO 성수 내부 인테리어 전시
KANTO 성수 내부 인테리어 4
KANTO 성수 탁자와 의자
KANTO 성수 탁자와 의자

이미 눈치채셨겠지만 카페 컨셉이 극강의 무채색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색깔 들어가 있는 것은 사실상 없다고 보셔도 돼요

KANTO 성수 디저트와 음료
KANTO 성수 디저트와 음료

심지어 디저트도 무채색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료 왼쪽이 먹구름, 오른쪽이 블랙크림이고요.

디저트 왼쪽이 블랙 글라스, 오른쪽이 블랙 파운드입니다.

먹구름은 초코 스무디 맛이 나는데, 음료 안에 초코 알갱이 같은 것이 많이 들어 있어요. 초코 알갱이 씹는 맛이 좋더라고요 ㅎㅎ

블랙크림은 크림이 들어간 라떼? 맛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자세한 맛이 기억이 안 나서 친구한테 물어보니 커피 맛이 나는 거 같은데 크림이 워낙 많아 달아서 긴가민가한다고 하더라고요.

블랙 글라스는 빵인 줄 알았는데 쿠키였습니다. 친구랑 반으로 딱 나눠서 먹으려고 했는데 딱딱해서 막 부숴서 먹었어요 ㅋㅋㅋㅋㅋㅋ

맛으로 표현하자면 초코쿠키 같았습니다.

블랙 파운드는 부드러운 빵 식감에 테두리에 하얀 초콜릿이 둘러져 있고요. 마찬가지로 하얀 크림이 듬뿍 올라가 있습니다.

빵 맛은 굳이 말하자면 초코맛빵? 근데 크림이 워낙 많아서 사실상 크림 맛에 먹는다고 봐도 될 것 같아요. 

하얀 초콜릿은 색만 하얀색이지 화이트 초코 맛은 아니었습니다.

친구가 단 걸 그닥 좋아하지 않는 친구인데 음료만 디저트 모두 맛있다고 했습니다.

인스타 감성이 물씬 나는 카페여서 사람에 따라서 약간 불호가 있을 수도 있는데 저는 인테리어부터 음료, 디저트까지 너무 마음에 들어서 다음에 성수 간다면 또 갈 거예요.

2. 멘야마쯔리 성수점

다음은 멘야마쯔리 성수점입니다! 위치는 성수역에서 가는 길이 KANTO 성수보다 더 가까워요. 3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2분 정도 걸립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하는데 오후 2시 반부터 4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고, 오후 8시까지만 주문받으니 참고하세요!

일요일은 휴무일입니다.

멘야마쯔리 외관
멘야마쯔리 외관

멘야마쯔리 외관입니다.

멘야마쯔리 내부
멘야마쯔리 내부

멘야마쯔리 내부입니다. 사진 올리고 보니 조금 기울어져 있네요. 

보고 먹고 느껴보라! 이게 멘야마쯔리다

간판 문구가 굉장히 인상 깊습니다 ㅎㅎ

멘야마쯔리 주방
멘야마쯔리 주방

주방 사진도 찍었습니다. 사진이 왜 기울어져 있는 것 같지?

멘야마쯔리 식기구
멘야마쯔리 식기구

옆에 이렇게 식기구가 세팅되어 있어요. 왼쪽에 밥솥 같이 생긴 것은 물통입니다. 위에 손가락 표시가 있는 곳을 누르면 물이 나와요. 잘 모르겠어서 직원 분께 여쭤보고 했습니다 ㅋㅋㅋㅋㅋ

멘야마쯔리 메뉴판 키오스크
멘야마쯔리 메뉴판 키오스크

메뉴판은 키오스크로 세팅되어 있어요. 주문은 여기서 하고 결제는 식사 후에 주방 앞 계산대에서 합니다. 

멘야마쯔리 메뉴판 키오스크
멘야마쯔리 메뉴판 키오스크

사이드 메뉴랑

멘야마쯔리 메뉴판 키오스크
멘야마쯔리 메뉴판 키오스크

추가토핑 메뉴예요. 고민하다가 라멘만 시켰습니다. 친구는 마제소바(10,000원), 저는 화산라멘(10,000원) 4단계를 시켰습니다.

멘야마쯔리 화산라멘 매운맛 단계
멘야마쯔리 화산라멘 매운맛 단계

화산라멘은 옵션에 맵기가 총 5단계로 되어 있습니다. 4단계랑 5단계 중에 고민하다가 4단계로 주문했어요.

멘야마쯔리 화산라멘 세트
멘야마쯔리 화산라멘 세트

화산라멘입니다. 처음 나왔을 때 읭?? 했는데 직원 분이 빨간 뚜껑 열어서 옆에 있는 국물을 부었습니다.

모래시계의 모래가 다 내려가면 부르라고 하셨어요. 모래시계 내려갈 때까지 기다리는데 위에 있는 구멍 통해서 김이 엄청 나오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 김 피해서 벽에 딱 붙어있었습니다. 

멘야마쯔리 화산라멘 국물과 모래시계
멘야마쯔리 화산라멘 국물과 모래시계

같이 제공되는 모래시계랑 토핑입니다. 친구의 마제소바가 왔을 때 마침 모래시계도 내려가서 직원 분이 남은 국물 부어주시고 토핑 올려서 먹으라는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모래시계랑 빨간 뚜껑도 가져가 주셨어요.

멘야마쯔리 화산라멘
멘야마쯔리 화산라멘

짜잔- 조리가 완성되었습니다. 이게 화산라멘이에요. 국물을 처음에 먹는데 음? 생각보다 안 매운데? 5단계 시켰어도 괜찮았겠는데? 싶었습니다(*블로그 주인장은 매운 걸 잘 먹는 편이다. 엽떡 혼자 시켜 먹으면 가장 맵게 먹거나 오리지널(4단계)로 먹는다). 맵찔이인 제 친구는 국물을 정말 살짝 한 입 먹어보더니 서서히 매운 게 올라온다고 ㅋㅋㅋㅋ

국물은 칼칼한 게 해장라면 느낌이었고요(술 먹고 숙취인 상태에서 이걸 4단계로 먹으면 매워서 다 깨겠다 ㅋㅋㅋㅋㅋ). 계란은 반숙!!!!!(배우신 분들)이었습니다. 면은 뜨거운 국물 넣고 팔팔 끓여서 그런지 아주 약간 불은 것 같은 느낌? 그래도 라멘이 제 스타일이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멘야마쯔리 마제소바
멘야마쯔리 마제소바

친구가 시킨 마제소바입니다. 마제소바를 처음 먹는데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나중에 덜어서 식초랑 후추를 따로 뿌려서 먹기도 했는데 식초의 신맛을 후추가 중화시켜 줘서 그거대로 맛있다고 합니다.

맛있긴 한데 먹다 보면 느끼해져서 청양고추가 들어갔으면 조금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도 표현했습니다.  

 

친구랑 만나서 먹는 걸로 시작해서 먹는 걸로 끝났네요 ㅋㅋㅋㅋㅋㅋ (사실 중간에 돌아다니면서 구경도 했음)

멘야마쯔리에 또 간다면 마제소바 맵게 해서 먹거나 아니면 카라구찌 제일 맵게 해서 먹을 거예요(카라구찌도 단계별로 매운맛이 있고 마제소바는 매운맛으로 옵션 선택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