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olly입니다.
이전 포스팅에 이어서 제가 제주도 가서 들른 맛집을 소개하겠습니다!
* 제가 소개하는 맛집은 모두 지인들과 함께 돈 모아서 간 곳입니다(내돈내산 O, 광고 X).
1. 올래국수
제주 시내에 있는 고기국숫집입니다. 제주공항에서 자동차로 약 10분 정도 걸리고요. 동행인의 직장 동료 중에 제주도에 사시는 분이 추천해 주셔서 갔어요. 오전 8시 20분부터 오픈인데 가게 문 열자마자 손님들이 막 몰리더라고요. 혹시 몰라서 8시 20분 전에 도착하도록 갔는데 다행히 저희 일행이 가장 먼저 도착해서 빨리 자리 잡아 앉았답니다 ㅎㅎ
* 참고로 오후 3시까지만 운영하고 일요일과 명절 때는 운영하지 않으니 이 점 명심하세요!
가게 내부에 유명인들이 사인이 많이 붙어있었어요. 메뉴는 고기국수 하나만 팔더라고요. 밥은 따로 제공되지 않아서 밥을 원하시는 분들은 편의점에서 따로 구매해서 가시는 게 좋을 거예요!
반찬은 배추김치, 고추, 쌈장 이렇게 세 가지가 전부였습니다. 김치가 아삭하고 적당히 익은 게 참 제 입맛에 딱 맞아서 좋았어요 ㅎㅎ
이 가게의 유일한 메뉴인 고기국수입니다. 가격은 10,000원인데 양도 많고 고기도 많이 들어가있고 국물도 적당히 간이 되어 있어서 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ㅎㅎ 면은 국수 중면보다는 굵고 우동면보다는 가는 정도의 굵기였달까요? 절반 정도는 맑은 국물인 채로 먹고 남은 절반은 다대기 두 스푼 정도 풀어서 먹었습니다(다대기 풀은 국물도 너무 짜지 않고 맛있어요!). 너무 맛있게 잘 먹어서 제주도 간다면 꼭 다시 먹어보고 싶은 음식이었답니다 ㅎㅎ(역시 현지인의 추천은 믿고 먹는 걸로ㅎㅎ)
2. 리보스코화덕피자
다음은 리보스코 화덕피자입니다. 어제 포스팅에서 올렸던 넥슨컴퓨터박물관이랑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도보로 10분이면 감).
리보스코 화덕피자 건물 외관 일부입니다. 사진에 모르는 사람 얼굴이 찍혀있어서 펜으로 얼굴을 가렸습니다(초상권은 중요하니까....ㅎㅎ).
리보스코화덕피자 메뉴판입니다. 대표메뉴로 해녀톳도우 한라산 용암피자, 해녀톳도우 현무암치킨피자, 해녀톳도우 한라수목원피자, 해녀톳도우 고르곤졸라 피자, 해녀톳도우 페퍼로니피자, 해녀톳도우 루꼴라피자가 있는데요. 인원수를 고려해서 해녀톳도우 한라산 용암피자, 해녀톳도우 용암피자, 해녀톳도우 루꼴라피자 이렇게 세 판을 시켰습니다.
왜 이름이 톳도우인가 했더니 도우에 '톳'이라고 하는 해조류가 들어가서 톳도우라고 하네요.
인원수가 많아서 두 테이블로 나눠서 앉았습니다. 제가 앉은 테이블에는 해녀톳도우 현무암치킨피자가 왔습니다(물론 주문한 세 피자 모두 나눠서 먹었습니다. 급하게 먹는다고 다른 사진이 없었을뿐 ㅎㅎ...) 위에 올라가 있는 현무암 같이 생긴 것이 치킨입니다. 톳이 넣어 까맣게 만들었대요. 그래서 그런지 까만껍질?에 독특한 냄새? 맛?이 느껴지던데 그게 톳 때문에 그런 거 같았어요. 토핑으로 같이 있던 엄청 가는 감자는 바삭바삭하니 감자과자 먹는 느낌이어서 너무 맛있게 먹었답니다.
한라산 용암피자에는 빨갛게 양념한 새우와 위에서 말한 동일한 형태의 감자가 토핑으로 있었는데 체다치즈가 가득 들어 있어서 짭조름하니 맛있었어요.
루꼴라피자는 토핑으로 루꼴라랑 방울토마토가 토핑으로 있었는데 확실히 현무암치킨피자랑 한라산 용암피자에 비해 담백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현무암치킨피자가 원픽!
담백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은 루꼴라피자 추천합니다.
3. 그초록
제주도 북동쪽(제주시 구좌읍에)에 있는 카페 그초록입니다. 아보카도 음료가 유명하다고 해서 한번 가봤어요.
가게는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하고 매주 목요일은 정기휴무니 참고하세요~
카페 그초록 외관입니다. 이름이 왜 그초록인가 했는데 제주도 사투리래요.
'그처럼'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카페 내부에 초록 식물이 있는데 혹시 그것도 노린 게 아닌지 한번 생각해 봅니다 ㅎㅎ
건물 외관에 아보카도 그림이 있군요.
건물 내부는 빈티지 느낌에 초록 식물이 있습니다. 식물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할 것 같아요.
화장실 앞인데 여기도 식물식물로 꾸며져 있네요 ㅎㅎ
왼쪽은 아보카도커피(7,500원, 에스프레소가 들어있음), 오른쪽에 앞줄 왼쪽은 아보카도초코(7,500원), 뒷줄 왼쪽은 아보카도스무디(7,500원)입니다. (뒷줄 오른쪽은 이름 몰라서 패스합니다. 양해 부탁드려요 ㅎㅎ) 아보카도랑 커피 조합이 궁금해서 먹어봤는데 아보카도랑 에스프레소 조합이 적절하게 섞인 맛이랄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맘에 들었습니다. 아보카도초코도 한 입 먹어봤는데 달고 맛있더라고요 ㅎㅎ (아보카도스무디는..... 한 입 먹어봤었나? 왜 맛 기억이 없지;;;;;;;)
4. 임풍해장국
다음은 임풍해장국이에요. 리뷰에 비행기값이 하나도 아깝지 않다. 제주도 오면 무조건 들러서 먹고 간다. 대강 이런 내용이 있어서 기대하고 갔습니다.
임풍해장국 위치입니다. 제주도 북동쪽(제주시 구좌읍)에 있고요.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만 운영합니다.
매주 수요일은 휴무이니 참고해서 방문하세요~
제가 주문한 음식은 소내장탕입니다. 제가 내장류를 엄청 좋아해서 해장국집에 내장탕이 있으면 거의 그걸로 시켜 먹을 정도예요 ㅎㅎ
국물도 적당히 간이 되어 있었고 내장도 푸짐하게 들어있어서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가격은 11,000원! 나름 가성비 좋은 음식이었어요.
여기 왕갈비탕이 진짜 맛있대서 동행인이 시킨 왕갈비탕 국물과 고기를 조금 먹어봤는데 왜인지 왕갈비탕이 조금 더 맛있었... 비행기값이 아깝지 않다는 말이 이해가 갔달까요 ㅎㅎ (왕갈비탕은 18,000원인데 충분히 이 가격 받을만합니다. 갈비도 제대로 들어가고 진짜 맛있어요)
다음에 또 가게 되면 그땐 왕갈비탕으로 시켜 먹어야겠다.
5. 서귀포고기국수
다음은 서귀포고기국수입니다. 위치는 제주도 정남쪽 서귀포시에 위치해 있어요.
위치를 보니 정방폭포랑 가깝군요. 어제 포스팅에는 안 올렸지만 정방폭포도 갔었습니다(다만 비가 많이 와서 사진을 못 남겼을 뿐...).
여기는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 반까지 영업하는데 오후 4시까지 주문받고 일요일은 휴무이니 참고하세요.
올래국수에서 고기국수를 시켜 먹어서 여기서는 전복죽을 시켜 먹었습니다. 전복이 많이 들어있어서 좋았어요. 가격은 13000원입니다.
동행인들이 시킨 고기국수(가격 9,000원)와 전복비빔국수(가격 13,000원). 감자물만두(가격 8,000원)도 시켰는데 열심히 먹느라 사진 안 찍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기국수 전복비빔국수 감자물만두 전부 무난한 맛이었는데 개인적으로 고기국수는 올래국수가 더 나았습니다(여기 거가 맛없다는 건 아님).
6. 시간의정원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시간의정원입니다. 사실 몇 군데 더 갔었는데 제가 사진을 더 찍어놓지 못 해서 맛집도 사진찍은 곳 위주로 올립니다.
제주도 남동쪽(서귀포시 남원읍)에 있는 카페입니다. 카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매주 목요일은 휴무이니 방문 시 참고하세요!
출입구 옆에 시간의정원 가게 이름이 붙여져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출입구 앞에 있는 눈사람이 귀여워서 찍어봤습니다 ㅎㅎ(귀여운 거 못 참는 1인)
접시가 예쁘게 정리되어 있어요.
시기상 크리스마스가 한 달 정도 지난 시점인데 카페 분위기가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이어서 그런지 크리스마스트리가 잘 어울렸어요.
책장에 책들이 있어서 여기서 커피 한 잔 하면서 책 읽을 수 있게 해 놓은 거 같아요.
아이스아메리카노(가격 5,000원)랑 시그니처 메뉴인 크림브륄레라테(가격 7,000원)입니다. 아메리카노는 약간의 산미가 있는 느낌이었고(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님) 크림브륄레 라테는.... 너무 달고 맛있었습니다(강추).
크림브륄레 부숴버리기~
위에만 퍼먹으니 너무 달고 맛있더라고요. 물론 섞어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누텔라 아이스크림 크로플(가격 6,500원)!!!!!!!!!!!!!!!!!!!!!!!!!!!!!!!!! 누텔라+아이스크림+크로플 조합은 못 참지
메뉴판 보니까 게스트하우스도 함께 운영하는 것 같더라고요. 나중에 이용하실 때 참고하세요!
제가 소개한 제주도 맛집은 여기까지입니다. 정리하면서 보니 또 가고 싶네요 흑흑
오늘 소개한 곳들은 지인들과 함께 돈 모아서 다녀온 곳입니다(광고 아님, 내돈내산임)
그럼 다음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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